비오는날 냉장고 야채털이 호박전 만들기

안녕하세요. 가치의같이!

갈치조림하고 난뒤 남은 호박 반쪽!

빨리 먹어야할텐데... 하던중 오늘 유난히 태풍 영향인지 저녁나절 바람도 많이 불고 시원하더라구요.

저녁 패쓰 하려다가 간단히 호배전 굽자 해서 냉장고 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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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써는거는 미쳐 못찍었네요.

호박 착착썰구요
조금 남은 당근과 양파 썰어서 넣어요.

부침가루 투하 ..

물좀 붓구요.

소금대신 새우젓을 한숟가락 넣었어요.
호박이랑 새우가 궁합이 좋은데 없으니 새우젓이라도 간을 하면 맛있을것 같더라구요.

물넣다가 좀 많이 넣은듯 해서 냉장고속 양배추 좀더 썰어서 넣어요.
양배추는 항상 얇게 썰어야 맛나요.

기름 넉넉히 두르고 전을 구워요.

오랜만에 에어컨없이 자연바람 시원하게 부니깐 전 굽는 냄새도 너무 좋았어요.

전냄새 맡은 아이도 젓가락들고 대기중.

새우젓 넣어서 간장 없어도 되지만  없으면 아쉬우니 간장 식초 고춧가루 깨소금 넣어서 만들어요.

바삭하게  구워서  비오는날 맛있게 도란도란 먹었어요

냉장고 야채 털이는 역시 부침개랑 카레가 최고인듯 해요. ㅎㅎ

태풍영향으로 무더운 여름 잠시 쉬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