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떠났던 태국 여행후기를 남겨볼게요. 앞으로 언제 또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태라 작년 떠났던 태국여행이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태국을 너무 사랑하고 전세계 많은 곳을 여행했지만 가장 좋아하고 자주 갔던 곳 중에 한 곳이 태국입니다.
그래서인지 마음이 힘들거나 긴휴식이 필요할 때 가고 싶은 곳이 바로 태국이더라고요.
태국은 갈 때마다 저에게 마음의 여유와 고민하고 있던 문제를 결정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어요.
함께 하던 여행 멤버들이 있어요.
그 여행 멤버들과 아이가 5살 때부터 여행을 다니가 시작했는데 그때 처음 갔던 곳도 바로 태국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이제 제법 자란 아이들과 여행을 마무리 짓는 마음으로 선택한 곳이 태국 파타야 하드락 리조트입니다.
파타야 하드락 리조트 외에도 많은 곳들이 후보에 올랐지만 우리가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엄마들이 제일 편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자 그리고 아이들이 제일 신나게 놀수 있는곳을 정하자 였습니다.
파타야는 여러 번 다녀왔던 곳이고 항공편 이용과 차량으로 이동이 그렇게 힘들지 않은 지역이었고 무엇보다도 하드락 리조트는 리조트 자체 수영장 프로그램이 즐길거리가 다양해서 리조트 내에서 놀기만 해도 알차게 보낼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실제로 다녀온 뒤로도 하드락 리조트는 저희에게는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부산에서 출발해서 방콕으로 가는 제주에어로 6일 여정의 여행이었고 파타야 하드락 리조트에서만 4박 일정이었답니다. 우리는 아이들이 초등 저학년이지만 체력들이 좋아서인지 당일 바로 파타야로 이동하는 것도 별로 힘들지 않아서 당일 방콕 도착 후 현지 여행사 차량으로 바로 이동하였어요.
새벽 시간이라 괜찮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운전기사님이 아주 안전운전을 해주셔서 마음이 놓였답니다.
늦은 새벽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베드도 넓어서 좋았어요.
긴 시간 비행으로 몸도 너무 무겁고 오랜만의 여행이라 긴장하였는지 피곤하지만 잠은 쉽게 들지 않더라구요.
우리들은 자유여행의 경험이 여러 번 있었어요. 태국 여행 전에 2019년 3월 베트남 다낭 여행에서 아무래도 많은 인원이 움직이다 보니 하나에서 열까지 직접 선택한다는 것이 상당히 힘든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역시 아이들과 가다 보니 지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조금 더 안전하고 우리에게 조언과 안내를 해주시는 가이드 분이 있기를 원하는 여행이다 보니 자유여행이지만 호텔, 현지 차량 그리고 파타야 해변 물놀이에서 반나절 정도 가이드해주시는 일정으로 현지 여행사의 안내를 받았습니다.
일정은 목요일 출발 /금요일 리조트 휴식/ 토요일 리조트 휴식/ 일요일 핫티엔 비치 /플로팅 마켓과 방콕 이동후 아시아티크 자유시간 공항 이동의 일정이었어요.
되도록 심플한 일정으로 결정하였고 가능하면 현지에서 바로 선택하고 결정하면서 진행하였어요. 특히 식사나 쇼핑 등은 대부분이 현지에서 바로바로 결정하였죠. 아침 조식은 모두 하드락에서 먹었고요.
토요일에 일정을 진행하지 않은 것은 하드락 리조트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 토요일에 제일 다양하고 참여하는 게스트가 많아서 재미있기 때문이었어요. 무엇보다도 수영장에서 즐기는 버블 파티는 토요일에만 하기 때문에 일정을 비워두고 토요일을 마음껏 즐기기로 했어요.
혹시 하드락 리조트를 가시는분들은 이부분을 꼭 체크 하시는것이 좋아요. 토요일 낮에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게 즐기는 버블파티가 무료로 진행되고 저녁에는 연인들이나 밤문화를 즐기고 싶은 핫한 클럽으로 변신하거든요.
하드락 리조트는 파타야 비치 해변 로드의 제일 위치가 좋은 곳에 있고 쇼핑몰이나 상점들의 이동도 차량 없이 가능했으며 차량이 필요하더라도 비치로드에 언제든지 쏭태우가 있기에 편안하게 이동이 가능했어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하드락 리조트는 시티뷰 룸이 가성비 좋은데 우리가 에약한날은 방이 안돼서 씨뷰룸으로 모두 업그레이드했어요.
사실 시티뷰와 씨뷰가 가격차이가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객실 예약이 안돼서 변경하긴 했지만 가격차이가 많지 않은 것은 아마도 씨뷰라도 전망이 100% 만족스럽진 못하다는 뜻인 것 같아요. 여하튼 씨뷰로 갔지만 아주 멀리 파타야 바다가 보였답니다. 객실은 리모델링 한 상태라 깔끔한 편이었어요.
오랜만의 태국여행이라 한껏 설레고 기분이 좋아서 쉽게 잠들지 못하고 오랫동안 생각에 잠긴 밤이었던 것 같아요.
시차 때문에 다음날도 일찍 일어날 수밖에 없었지만 전혀 피곤하지 않은 태국의 첫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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